인천 EDGC가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6월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1경기에서 인천 EDGC가 서울 부광약품을 2대1로 물리쳤다.
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유일하게 전승을 거둔 1위팀 서울 부광약품과 보령 머드를 3위까지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선 인천 EDGC의 경기는 뚜껑이 열리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인천 EDGC는 박태희(왼쪽)가 정유진에게 승리하며 출발이 좋았다.
인천 EDGC의 첫 승전보는 박태희가 전해왔다. 대국은 흑을 쥔 정유진이 발 빠르게 네 귀를 장악했고 박태희는 우변 세력과 좌상일대에 세력을 구축해 흑의 실리와 백의 세력으로 갈라지는 구도였다. 결과는 이길 기회가 훨씬 많았던 정유진이 박태희에게 패하면서 승부의 저울추는 인천 EDGC로 기울었다.
장고대국으로 펼쳐진 대결에선 조승아가 상대전적 3승으로 앞서 있던 김미리를 상대로 1승을 추가했다. 승리한 조승아와 패배한 김미리 모두 리그 4승1패 기록. 조승아의 승리로 남은 제3국에 무관하게 인천 EDGC가 승리하며 선두자리가 바뀌었다.
▲조승아(오른쪽)는 김미리에게 승리하며 인천 EDGC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진 3국은 시종 치열한 난타전이었는데 좌상 전투를 유리하게 정리한 김채영이 승기를 잡았고 형세 불리를 의식해 ‘올인’을 선언하며 부딪쳐온 강지수의 대마가 잡히며 승부를 끝냈다. 부광약품 김채영은 팀의 영패를 막으며 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 5라운드 2경기는 20일 부안 곰소소금과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대결한다. 개별 대진은 허서현-이민진(1:1), 이유진-조혜연(2:4), 오유진-김은지(0:0. 괄호 안은 상대전적).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은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책정되는 대국료는 전년과 동일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이다.
▲인천 EDGC 박태희는 대역전승하며 리그 3승2패 중이다.
▲인천 EDGC 1지명 조승아는 4승1패 중이다.
▲부광약품 주장 김채영(왼쪽)은 강지수에게 승리하며 팀의 영패를 막았다.
▲김채영은 5연승하며 개인성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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