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금도의 불패소년' 이세돌이 도요타덴소배의 새 주인이 됐다. 8일 일본 나고야(名古屋) 웨스틴캐슬호텔에서 열린 제2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 창하오(常昊) 9단을 맞아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9단은 후지쯔배(2002,2003), LG배 세계기왕전(2003), 삼성화재배(2004)에 이어 다섯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일구어냈다. 이세돌 9단은 얼마 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왕시 5단을 2대0으로 꺾어 바둑팬들의 뇌리에 '이창호 못지 않은 안정감 있는 기사'란 느낌을 강렬하게 새겼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세돌 9단은 역대 전적에서 많이 밀렸던 창하오 9단을 눌러 '이겨야 하는 대국에선 반드시 이기는' 자신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실히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게다가 창하오 9단은 제5회 잉씨배 결승에서 최철한 9단과 1대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날 패배로 인해 3월 잉씨배 결승 잔여 대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이 대국을 문자생중계한 타이젬 9단 '우정과♡'는 "중반까지 흑이 우세했던 바둑인데 우하귀 전투에서 창하오 9단이 효율적으로 공격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이세돌 9단의 치열한 수읽기가 돋보이는 한판이었다."고 총평했다. 일본이 만든 두 번째 세계기전인 도요타덴소배는 일본기원에서 주최하고 도요타 자동차(주)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3천만엔(3억원 정도)이며 부상으로 렉서스 자동차에 상응하는 현금을 별도로 더 준다. ................................................................................................................................................ ■ 제2회 도요타덴소배 결승3번기 대국결과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