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왼쪽)가 박정환에게 1국에 이어 2국에서도 승리했다.
신진서가 박정환과의 7번기에서 초반 2연승을 거뒀다.
10월21일 13시부터 남해 독일마을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7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184수 끝에 백 불계승했다.
13시에 시작한 두 번째 대국은 16시44분경 신진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대국이 끝나고 신진서는 “초반은 1국 보다 더 좋지 않게 출발했던 것 같다. 하변 전투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좌변 전투 바꿔치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중간에 역전한 것 같은데 끝내기가 별로였다.”고 평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박정환을 상대로 7연승 중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박정환이 16승13패로 앞서고 있지만, 올해 신진서는 9승1패를 기록 중이다.
▲2국은 3시간44분을 뒀고, 184수만에 종료됐다.
신진서가 2승으로 앞선 가운데 이어지는 3국은 22일 13시 상주 은모래비치 송림에서 열린다.
3국을 앞둔 신진서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초반에 신경을 많이 쓸 계획이며, 마지막까지 좋은 바둑 남겼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초반 2패로 1승이 절실해진 박정환은 "스코어는 좋지 않지만 바둑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3국도 열심히 준비해서 제 기량을 다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대국을 선보일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남해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총 규모는 2억 9천만원이다. 각 대국은 승리 시 1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패할 시에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3국을 안성준8단이 문자해설한다.
▲대국이 끝난 뒤 박정환은 "초중반은 약간 괜찮다고 봤지만 중앙 접전에서 미흡했다. 상변에서 착각하면서 흔들렸고, 실수가 연이어 나왔다."고 총평했다.
▲신진서는 남해에서의 대국에 대해 "기운도 좋고 공기도 좋다. 휴식기간에도 잘 쉬면서 충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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