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세계기왕전]
속보4/창호 좋고, 한승 승부
최규병 9단이 내린 오전 진단
최진용2005-01-24 14:21:13

▲ 선수들이 오후
대국에 들어가고 있다. 이창호 9단과 위빈 9단 쪽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
네 명의 각국 선수들이 12시 30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대국장을 나섰다. 이창호 9단은 거의 표정 변화가 없었고, 조한승 8단은 좀 피곤한 모습이었다. 반면 장쉬 9단은 비교적 밝은 표정을 지으며 일본 선수단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 위빈 9단은 평범한 얼굴로 걸어나왔다.
1시간 뒤인 1시 30분에 오후 대국이 속개되었다. 빠르게 진행된 오전 대국을 검토실에 나와 있는 최규병 9단의 간단한 진단으로 알아봤다.
<이창호(백)-위빈>(소비시간 - 백: 1시간15분, 흑: 1시간43분)
기분상으로는 백을 든 이창호 9단이 좋다. 일단 상변 처리가 잘 된 덕분에 좌하귀 일대까지 큰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 좌하귀 접전은 서로 그런 정도이다.
<조한승(백)-장쉬>(소비시간 - 백: 1시간 32분, 흑: 1시간23분)
오전까지는 백이 3귀를 차지, 조한승 8단이 실리로는 앞서 있다. 다만 상변 백 대마를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관건. 여기서 어느 쪽이 선수를 잡느냐가 일차 관심사다. 만일 흑이 선수를 뽑으면 좌변을 크게 차지해 실리로 백한테 충분히 겨룰 수 있다는 게 최규병 9단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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