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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코사놀배]

박정환 84수, 이창호 6시간30분…최고기사들의 향연

최고기사결정전 1라운드 종료

정연주2021-01-30 1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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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30분간 마주 앉아 사투를 벌인 김지석(오른쪽)과 이창호. 후원사시드를 받아 출전한 이창호는 7승이 목표다.

 

 

전기대회 우승자 신진서에게 도전할 1인을 뽑는 풀리그 1라운드가 끝났다.

28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박정환이 강승민에게 개인 최단수수인 84수로 불계승했다. 강승민이 실수를 하자 비관하면서 대국 시작 3시간25분 만에 돌을 거뒀다.

대국 후 박정환은 “1기 대회 시작할 때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올해는 그때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요즘도 컨디션이 나쁠 때에는 내용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좋을 때에는 인공지능의 수를 많이 따라가는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기대회 준우승자 박정환(왼쪽)은 강승민에게 승리하며 리그를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했으며, 강승민과의 상대전적은 8승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7일 김지석과 이창호는 6시간30분간 319수를 두며 사투를 벌였다. 중반까지 김지석이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이창호가 마지막까지 따라 붙으면서 대국이 계속 됐다. 결국 김지석이 1집반승하며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또한 이날 대국은 초반 유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포석과 달리 옛날 바둑과 비슷한 스타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석은 "아무래도 이창호 사범님이 인공지능 포석이 조금... 뭐랄까. 만약 인공지능이 자주 두는 수들을 두면 어쩌면 초반에 포인트를 올릴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았다. 뭔가 예전 느낌으로 두고 제대로 배워 보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많이 배웠다."고 국후 소감을 전했다.


 

▲26일에는 신민준(오른쪽)이 설현준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했으며, 25일 개막전에서는 변상일이 강동윤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제2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은 9라운드 36경기가 열리며,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와 도전5번기를 통해 두번째 대회 우승자를 결정한다. 본선 모든 대국은 월~목요일 13시 K바둑에서 생중계되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수순 중계한다.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본선·예선 대국료가 지급된다. 본선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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