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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대회]

익산 유학생 이승혁, 위대한 탄생 첫 우승!

진재호2021-01-31 22: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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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혁.

 

 

전북 익산 바둑유학생 이승혁(13)이 2021년 첫 전국유소년대회인 ‘위대한 탄생’에서 기분 좋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연구생 이승혁은 1월의 마지막 날 서울 응암동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 벌어진 제5회 위대한 탄생 드림리그 1조 결승에서 '고교생 누나' 나세희를 불계로 꺾고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홍승우 한주영 이건우 등 전국구 유소년 강자들이 즐비한 1조에서 이승혁은 최준성 최민서 이건우 등 또래 강자들을 물리치고 결승에서 올랐다. 결승에서는 나세희 마저 물리치고 유학생활 2년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혁은 첫 경기부터 상대가 끈질기게 저항하는 바람에 대국이 길어져 김밥 한 줄로 점심을 떼우며 경기에 임했다.  

 

2조에서는 변정민이 이서영을 꺾고 우승했고, 3조는 김대의가 정세윤을 이기고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위대한 탄생'은 리그성적 상위 5명은 상위레벨로 승급하고 하위 5명은 하위레벨로 떨어지는 승강급제로 치러진다. 

 

한편 광주신창바둑학원에서 새벽부터 6명의 지역연구생들이 참가하여 눈길을 모았다. 정훈현 프로의 지도를 받고 있다는 이들 학생들은, 서울 학생들과 실전대결을 펼치며 기량을 점검했다. 성적도 매우 양호하여 1조 기대현은 6위, 2조 이서영은 준우승에 올랐다.

 

 

▲2조 결승전. 이서영-변정민(승).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48명의 선수들만 입장시킨 채 올해 첫 ‘위대한 탄생’이 개시되었다.

 

위대한 탄생은 영스타리그(주니어)와 드림리그(유소년) 등 두 개의 리그전이 매달 지속적으로 진행되는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전 기회가 줄어든 젊은 선수들에게 실전의 배고픔을 달래줄 요량으로 CLUB A7이 매달 주최한다.

 

최근 제7대 대한바둑협회장에 오른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이 큰 후원을 해주었고, 청산(괴산) 김영수(제주) 김대환(아바사회원) 심우섭(선수) 박장우(한국기원) 김종민(신안군청) 등이 십시일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드림리그는 각 도장·학원에서 수학중인 소수 바둑유망주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대회로, 작년 10월에 4기 대회를 가졌고 거의 두 달 반 만에 속개되었다.

 

한편 다음 ‘위대한 탄생’은 영스타리그이며 2월4일(목) 같은 장소에서 인원제한으로 치를 예정이다.

 

 

▲1~3조 각 16명이 총 네판씩 겨룬 결과표. 상위 5명은 상위조로 올라가고, 하위 5명은 하위조로 내려가는 승강급 시스템이다.

 

 

▲한주영, 김단유, 원강하, 기대현.

 

 

▲이나경.

 

 

▲2조에 출전했던 3학년 우달영이 엄마가 지켜보는 앞에서 기보를 적고 있다.

 

 

▲3조 강주원도 아빠가 보는 앞에서 기보적기에 한창이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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