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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배]

이창석, 크라운해태배로 생애 첫 타이틀 획득

설현준에게 2대0 승리…7단 승단

정연주2021-02-17 07: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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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대회 준우승자 이창석(왼쪽)이 설현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창석이 크라운해태배를 통해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2국에서 이창석이 설현준에게 21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1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선취점을 얻은 이창석은 이날 2국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창석은 “좋은 신예대회를 만들어 준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우승하게 돼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혼자만 한 것이 아니라 바둑팬 여러분들, 가족들, 친구들의 응원을 많이 받아서 힘을 얻었고 우승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랭킹이 많이 올라간 만큼 한국바둑의 허리층을 맡아야한다는 중압감이 있지만 중국 선수들에게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2월 제135회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이창석은 입단 6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7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이창석은 32강에서 나현을 시작으로 16강에서 조완규, 8강에서 허서현, 4강에서 최재영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창석은 크라운해태배 뿐 만 아니라 GS칼텍스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SG배 명인전, 용성전 등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2월까지 열린 예선전을 모두 통과하며 차세대 대표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올해 18승4패로 다승 1위에 올라있으며 1년 전 40위였던 랭킹도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준우승 한 설현준은 “결과는 많이 아쉽지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 8강이 대회 최고성적이었던 설현준은 32강에서 심재익, 16강에서 한승주, 8강에서 조승아를 꺾고 4강의 벽을 넘어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2020 크라운해태배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예선에서 만 25세 이하(1995년 생) 프로기사 93명(남자 71명, 여자 22명)이 출전해 남자조에서 22명, 여자조에서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한 2020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예선은 각자 30분 추가시간 30초, 본선은 각자 20분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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