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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셀트리온, 신진서 졌지만 3대1로 챔결 1차전 승리

한국기원2021-03-26 18: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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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신화를 쓰고 있는 셀트리온 원성진(왼쪽)과 팀 승리를 결정지은 강승민.

 

 

정규리그 1위 셀트리온이 전기 챔피언 한국물가정보에게 1차전에서 승리했다.

셀트리온은 주장 신진서가 패했지만 원성진이 연승을 이어갔고 뒷심을 발휘해 1차전을 3대1로 승리했다. 반면에 한국물가정보는 강동윤 카드를 써 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이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를 3대1로 꺾었다.

먼저 셀트리온 조한승이 박하민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대국이 기울었고 조한승이 느슨한 수를 놓치지 않으며 112수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단명국이 됐다.

한국물가정보도 만만치 않았다. 주장전이 성사된 장고대국에서 신민준이 150수 만에 신진서 선수의 흑 대마를 잡아냈다.

신진서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의 악몽을 재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신민준이 신진서를 꺾고 팀의 통합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팽팽한 1대1 상황에서 리그 전승을 거둔 원성진이 안정기를 누르며 셀트리온이 다시 앞서갔다. 이어진 4국에서 강승민이 허영호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셀트리온이 챔피언결정전 선취점을 따냈다.

 

 

▲강승민이 허영호를 누르며 셀트리온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국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성진은 “정규리그하고 느낌이 달라 어제 잠도 설쳤다”면서 “바둑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 우승이 욕심난다”며 통합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은 강승민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긴장을 덜 해 좋은 바둑을 두지 못 한 것 같다”며 “2차전 준비도 잘 해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는 두 팀은 정규리그 1위로 챔결에 직행했던 한국물가정보가 1차전과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셀트리온이 한국물가정보를 맞아 선취점을 따냈다.

3전 2선승제의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7일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총규모 34억원으로 국내최대기전인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 각 팀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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