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호(20)가 棋龍戰 패자결승에서 승리했다.
신예 조성호(20)가 黎明의 劍-棋龍戰에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5일 오후5시 서울 아마바둑사랑회관에서 벌어진 2021 黎明의 劍-棋龍戰 패자조 결승에서 조성호는 신현석(28)을 284수만에 백 1집반 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승천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바둑은 큰 전투 없이 잘게 쓸어가며 초반부터 ‘반집승부’의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실리에서 앞서가던 조성호는 중반 이후 계속 두텁게 판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후반 능력을 뽐냈다. 150수 정도부터 인공지능 승률그래프도 미세하지만 백이 계속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오늘 미세한 승부에서 연속 승리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조성호는 “(신)현석 선배는 초반이 워낙 강해서 중반 이후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 후반에 상대가 실수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끝내기에서는 조금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내일 (김)정훈 선배와는 중반 전투에서 승부를 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자세한 일문일답은 추후 기사 개제)
한편 신현석은 어제 승자4강전에서 조성호에게 반집을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으며, 이후 오늘 두 판의 패자조 경기에서 박수창 최우수를 연속으로 꺾고 다시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천적'은 있었다. 조성호가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오늘도 미세한 승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패점을 안긴 것.

▲조성호는 신현석에게 어제는 반집, 오늘은 1집반 승을 거두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김정훈vs 조성호.
이제 두 선수는 최소 1400만원을 확보한 채 역대 아마선수로는 최고의 상금 3000만원을 향해 도전하게 되었다.
내일(6일) 오후2시부터 棋龍戰 결승1국이 1시간+30초의 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모레는 오전11시(棋龍戰 결승2국), 오후4시(棋龍戰 결승3국) 예정.
본 대회 심판위원장을 맡은 대선배 심우섭은 “나도 이렇게 큰 승부는 못해봤지만, 승부에 임하는 후배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감동이었다. 내일 두 선수는 승부를 초월해서 가진 기량을 맘껏 쏟아 부어주길 바란다.”며 덕담했다.




▲오전11시부터 패자부활전이 개시되었다. 박수창-신현석, 최우수-강구홍.

▲박수창-신현석(승).

▲최우수(승)-강구홍.

▲ 패자준결승 최우수-신현석(승)

▲최우수(31)는 종합4위에 올라 상금 300만원을 회득했다.

▲패자 결승전 조성호(승)-신현석.

▲신현석(28)는 종합3위에 올라 상금 600만원을 회득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