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종과 이연이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컵을 놓고 3번기 대결을 벌인다.
하찬석 국수배는 종합기전 우승·준우승자를 제외한 17세(2003년생) 이하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23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해 문민종과 이연이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문민종은 2020년 제7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올해는 신예기전인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4강에서 문민종이 한우진을 17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문민종은 “결승까지 올라왔으니 우승하고 싶다. 결승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바둑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문민종은 7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하찬석 국수배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현-김영광-한우진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진서 이후 두 번째 하찬석 국수배 2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8년에 입단한 이연은 2004년생으로 올해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11일에 열린 건너편조 4강에서는 이연이 오병우를 219수만에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정유진-유창주-오병우를 차례로 꺾고 입단 후 첫 결승에 진출한 이연은 “기분이 좋은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전하며 “문민종 선수한테 많이 졌는데 이제 이길 때가 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기사는 두 차례 만나 문민종이 이연에게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결승전은 17일부터 3일간 3번기로 열리며 19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한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 대회 우승자는 24일 합천에서 열리는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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