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여자국수 2연패 김민서(14).
여자바둑 최강은 14세 김민서였다.
김민서는 19~20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46회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김현아를 25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예선부터 6연승으로 거두며 작년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아마여자바둑의 최강임을 재 입증한 김민서는 아마최고수 45명이 집결한 국수부에서 나세희 송유진 김이슬 김수영을 꺾고 4강전에 진출한 다음, 둘째 날 동문 선배 이슬주와 내셔널 강호인 김현아를 거푸 이기고 2연패를 완성했다. 김민서는 상패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연패를 달성한 후 김민서는 “작년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8강전에서 (김)수영 언니와의 바둑은 거의 졌었는데 끝내기에서 역전하는 등 운도 많이 따랐다. 내일부터 입단대회인데 상승세를 타는 기분 좋은 우승이어서 기쁘다. 여자국수전 3연패를 하지 않겠다.”며 밝은 모습으로 올해 꼭 입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국수부 1~4위 입상자인 김민서 김현아 그리고 공동3위인 이슬주 이정은은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통합예선은 미정.

▲국수부 결승 김현아-김민서.
이 밖에 일반부A는 장혜민, 일반부B는 김혜림, 일반부C는 허은경이 우승했고, 학생부는 백여정, 이윤, 송연재가 A~C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처음 실시된 시니어부에서는 김을봉이 우승했다.
역사가 되고 있는 제46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은 19,20일 양일간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8개 부문 156명의 여성기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이광순)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일 오후2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바둑협회 송재수 부회장과 유경민 사무처장, 그리고 박애영 전 회장이 참석해 여성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영환 한종진 김혜민 프로가 심판위원으로 수고했다.
개막식에서 이광순 회장은 “여자국수전은 한국여자바둑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정도로 여자바둑의 토대가 되어온 기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신임 회장으로서 첫 공식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서 큰 영광이기도 하다. 이 대회가 무탈하게 이어오기까지 많은 선배 바둑인과 물심양면 후원사의 도움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다. 여성 바둑이 일신우일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전국아마여자국수전은 1974년 창설 이래 여성바둑인들의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 아마바둑대회로 명성이 자자하다. 제46회 대회는 한국경제신문사, (재)한국기원, (사)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주)하림지주가 후원했다.
제46기 하림배 여자아마국수전 입상자 명단(우승~공동3위순)
일반부A-장혜민 이향미 설다은 정유진
일반부B-김혜림 김길자 서양숙 이응금
일반부C-허은경 신현숙 박희옥 손병남
학생부A-백여정 박성윤 강민서 박송현
학생부B-이윤 김정서 옥다은 홍서진
일반부C-송연재 양재영 이지유 김은황
시니어부-김을봉 박해심 이옥선 김병순


▲아마여자국수전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기원 대국장 모습.

▲"아마여자국수전을 통해 한국 여성바둑이 일신우일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은 취임 첫 대회를 주최하는 소회를 밝혔다.

▲김민서.

▲김현아.

▲국수부 4강전. 이정은-김현아.

▲국수부 4강전. 김민서-이슬주.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부가 열렸다. 박해심-김을봉(우승).

▲일반부B 결승 김혜림(승)-김길자.

▲일반부C 결승 신현숙-허은경(승).

▲학생부A 결승 박성윤-백여정.

▲국수부 4강의 얼굴. 이슬주 김민서 이광순 회장(시상) 김현아 이정은. 이들 4명은 모두 프로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한다.

▲각부 우승자들 기념촬영.

▲전체 입상자들 기념촬영.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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