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회 최강리그 경북-서울 경기 모습.
소소회 리그는 불계승 리그-.
선두 경쟁이 불붙었다. 지난주엔 충청이 선두였지만 이번 주는 경북이 선두다.
21일부터 24일까지(월~목) 타이젬대국실에서 벌어진 2021 타이젬 소소회 최강리그 3라운드 경기 결과 경북과 충북이 3연승으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규정에 의해 경북이 집수 차이에서 ‘깻잎 한 장' 앞서며 1위(경북 53.5, 충북 46.5).
경북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서울과의 승부에서 심준섭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불계승을 거두며 서울을 4-1로 제압하며, 무려 31.5집 차이의 대승을 거둬 일약 선두로 점프했다. (기사 하단에 전적표 참조)
일단 집 수 차이를 벌려야 승리효과가 배가된다는 사실을 몸소 체득한 선수들은 저마다 한방을 터뜨리며 1승보다 귀중한 10.5집 승을 노렸다. 소소회리그에서는 불계승은 10.5집 차이로 인정한다.

▲소소회 리그에서 3연속 불계승을 거두고 팀에 귀중한 승점을 보낸 심재익(왼쪽), 강우혁.
경북은 강우혁과 심재익이 3경기 연속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더욱이 두명의 상승주 이외에도 양민석 박재근 등 굵직한 에이스급들이 팀을 이뤄 당분간 선두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
이는 지난주까지 선두였던 충북이 경인을 3-2로 잡으며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이 6.6집 차이밖에(?) 격차를 벌이지 못하는 틈에 선두로 올라 선 것이다.
충북은 주장 한상조의 불계승 한판으로 나머지 네판의 승점을 모두 뛰어넘는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한상조는 신재원을 불계로 꺾고 10.5를 획득했으나, 경인은 오유진과 오병우가 각각 5.5집승, 1.5집승에 불과했다.
전북도 조완규 김기범 설현준의 대승으로 말미암아 강원을 누르고 2승1패를 마크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이 경기에서 여자선수 이영주가 현유빈을 2.5집 차이로 격파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 경남도 조남균 박진영 홍무진의 불계승에 힘입어 전남을 4-1로 꺾고 4위에 올랐다. 역시 여자선수인 허서현이 백현우를 3.5집 차이로 꺾은 것도 승리에 한몫.
▲소소회 최강리그 경북 강우혁-서울 박현수 경기.
한편 서울과 전남은 3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소소회리그는 각 라운드별 승패는 개인승수의 합이 아니라 5명의 집 차이로 결정짓는다. 일종의 ‘편 바둑’으로 진행되는데, 불계승일 경우는 10.5집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최대한 차이를 좁혀 계가를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다음 주 펼쳐지는 4라운드 대진은 다음과 같다. 전남-경인(월), 충청-경남(화), 전북-서울(수), 강원-경북(목).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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