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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슈퍼리그]

신진서 때늦은 첫승…中 전승자 사라졌다

진재호2021-06-24 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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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가 슈퍼리그 첫승을 올리면서 동시에 중국선수들은 모두 1패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다.(K바둑 화면 캡쳐).

 

 

일인자 신진서가 포효하면서 한국의 우승이 유력해졌다.

 

어제(23일) 오늘(24일) 한국의 원성진과 신진서가 연속 등판하여 중국의 전승자(그것도 1승자) 세커와 왕싱하오에게 각 각 패점을 안기면서 한중슈퍼리그 1차대회는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밝아졌다.

 

23일 오후7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속행된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1차대회 12경기에서 신진서가 중국의 유일하게 남은 무패자 왕싱하오에게 흑으로 247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때늦은 슈퍼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어제 경기에서 원성진이 역시 무패자였던 세커에게 255수 만에 흑2집반승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중국의 6명 출전자 중 2승을 거둔 이는 한 명도 남지 않았다. 세커는 지난 첫 경기에서 신진서에게 통한의 반집패를 안겼던 실력자.

 

 

▲백이 하변을 뚫고 그 대가로 흑은 상변 흑 세모로 두점을 잡으면서 패를 해소하며 큰 격차를 벌였다.

 

 

신진서는 첫 승을 거두면서 슈퍼리그 우승을 가능성을 밝혀놓았다. 일단 자력으로는 불가능하지만 2승으로 공동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박정환 변상일이 중국선수에게 자칫 1패씩을 당한다면 그만큼 우승 가능성이 밝아진다. 신진서는 1패를 했어도 반집패를 당했기 때문에 1패자 중에서는 가장 ‘서열’이 높다. 설혹 그렇지 않다고 해도 신전서의 이름값으로 슈퍼리그에서 3위 이하로 내려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이날 바둑은 신진서의 공격력 못지않게 타개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초반부터 원사이드하게 리드를 한 형국이었지만 중반 들어 좌상 패싸움을 글로비스배 우승자인 왕싱하오가 버텨가면서 약간 혼미한 형세가 되었다.

 

중반전 수상전의 상황에서 상변 백 두 점을 잡으면서 좌변 백과 상변 흑은 빅의 형태였는데 결국 패를 이기면서 집 차이가 벌어지고 말았다.

 

다음 한중슈퍼리그 경기는 6/28(월) 오후7시 박정환-판팅위, 6/29(화) 오후7시 변상일-후위한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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