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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이붕배·여자국수전, 개막 팡파르

정연주2021-07-10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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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이붕배에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한국 바둑 미래 이끌 차세대 대표 주자를 선발하는 이붕배와 전통을 자랑하는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막을 올렸다.

두 번째 개막을 알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은 9일 개막식과 64강전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이붕배 첫 대회를 즐겁게 봤던 팬의 한 사람으로, 두 번째 대회는 마스크를 벗고 대국 분위기를 보길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좀 아쉽게 됐다”면서 “그래도 1회 대회 때 두각을 보인 프로들의 이름이 익숙하게 다가와 개개인의 면모를 보고 경기를 보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붕장학회가 아직 재단의 형식을 갖추진 못했지만 작지만 확실한 걸음으로 바둑 후원을 계속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며 “최근 부산에 영재와 연구생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게 된 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어머니께 감사드리고 싶다. 바둑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이 대회를 후원하는 이붕장학회가 앞으로도 기사 분들과 호흡을 맞춰 오랫동안 이붕 선생의 바둑 사랑을 실천해 가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후에는 이붕배 어린이바둑대회 우승자 출신인 최철한(오른쪽)과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의 기념대국도 펼쳐졌다. 또한 한국기원은 고 김영성 이사의 아마6단증을 부인인 송계순 회장에게 전달했다.



2기 이붕배에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합류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3번기 방식으로 열렸던 1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64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대국이 단판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32강과 16강전은 22일과 29일 한국기원에서 일제히 열리며 8월5일 시작되는 8강부터는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바둑TV에서는 이붕배 8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13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원과 이붕장학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 500만원이다. 이붕(利l鵬)은 부산 바둑계의 대부이자 전 한국기원 이사인 고(故) 김영성 선생의 호(號)이기도 하다.


 

▲26회 대회를 시작한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 통과자 12인과 전기 4강 진출자가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6일 스물여섯번째 대회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주)하림지주 문경민 전무와 주최사인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이지현 여자기사회 회장,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진행됐으며 여자프로기사와 아마추어 등 총 44명이 참가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개막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왼쪽부터) 김수찬 국장, 문경민 전무, 양재호사무총장, 이광순 여성연맹회장.


개막식에서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은 “하림배가 앞으로도 세계적인 여자프로기사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길 바라며, 한국경제신문도 바둑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바둑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는 “공정한 규칙과 예의 속에서 치러지는 가장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예선을 치른 결과 정연우, 권주리, 조혜연, 김채영, 김효영, 허서현, 이영주, 이슬주, 조승아, 정유진, 유주현, 김혜림 등 12인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4강 진출자 최정, 김혜민, 송혜령, 오유진 등 4명은 본선 16강부터 합류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편, 2017년 22기 대회부터 2020년 25기 대회까지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정은 대회 5연패 도전에 나선다. 도전기가 아닌 선수권전 5연패는 남녀바둑 통틀어 최초의 기록으로 최정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상금 8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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