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는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 (왼쪽부터 시계방향)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랭킹 1~4위까지 농심신라면배 역대 최강 멤버가 구성됐다.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랭킹3위 변상일과 4위 신민준이 태극마크 주인공이 됐다.
이날 변상일은 이동훈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 신민준은 원성진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 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이동훈을 누르고 대표팀에 합류한 변상일(왼쪽)은 “훌륭한 선수들이 정말 많으니 나는 버스 타겠다”고 말하며 “본선에서는 3승 이상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랭킹3위 변상일은 “너무 오랜만이다. 정말 좋다. 예전에 출전했을 때는 단칼에 졌는데, 이번엔 이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랭킹4위 신민준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대표가 되어 기쁘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처음 나갔을 때는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뒤로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이번에 대표가 된 선수들이 참 든든해서 저는 한 판만 이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민준(왼쪽)이 원성진에게 불계승했다. 신민준은 “제가 랭킹이 가장 낮기 때문에 앞 순번에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 순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한국 팀이 기세를 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24일 먼저 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은 10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정환은 “올해도 뛸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한국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며 “선봉은 부담스럽고 중간쯤 나가서 3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상일, 신민준, 박정환은 국내랭킹 1위로 본선 시드를 받은 신진서와 함께 농심신라면배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출격한다.
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인 와일드카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본선 첫 경기는 10월11일 열린다.

▲전기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목진석 감독, 신진서, 신민준. 전기대회에서는 신진서가 5연승으로 활약하며 한국이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한 바 있다. 그 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3번 정상에 오르며 최다우승을 기록했으며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랭킹에 중점 둔 변경된 선발전 방식
총 266명이 출사표를 올린 국내선발전은 이번 대회부터 랭킹 순위별로 1차예선→2차예선→최종예선의 3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1차 예선에는 랭킹 상위 31명을 제외한 235명이 출전해 23명의 2차 예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어 2차 예선에서는 1차 예선 통과자 23명과 홍기표(전기대표 시드), 랭킹 상위 24명 등 모두 48명의 선수가 최종예선 티켓 6장을 다퉜다.
▲박정환(오른쪽)은 김창훈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10년 연속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한다. 김창훈은 1∼2차 예선과 최종예선을 거치며 8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1일부터 열린 최종 예선에서는 2차 예선 통과자 6명과 랭킹 상위 6명이 12강 토너먼트를 벌여 박정환·변상일·신민준을 최종 3인으로 가려냈다.
지난해에는 총 6명(전기 대표 4명, 랭킹 상위 2명)에게 각조 16강 시드를 부여한 것 말고는 모든 출전자가 동일 선상에서 토너먼트를 벌였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역대 와일드카드 현황. 이창호가 9회로 가장 많았으며 김지석이 3회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신진서 '커제 도발멘트 고마워!' 22회 농심신라면배 우승 주역, 신진서 국후 인터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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