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롄샤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대국에서 승리한 박정환은 삼성화재배 4강에 네번째 진출했다.
신진서와 박정환이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에서 신진서와 박정환이 각각 한승주, 롄샤오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자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신진서였다. 네판의 대결 중 유일한 한·한전이었던 대국에서 신진서는 초반에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승주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전기대회 준우승자 신진서. 8강의 유일한 한·한전에서 한승주에게 승리했다.
박정환은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7년 만에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했다. 6시간 동안 진행된 박정환과 롄샤오 대국은 306수 까지가는 접전 끝에 박정환이 백 2집반승했다.
특히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2승5패로 밀리고 있는 롄샤오를 상대로 중반 이후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끈질긴 추격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환-롄샤오' 대국을 타이젬TV에서 해설한 최철한9단은 "박정환이 중앙에서 공격 실패를 하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해서 롄샤오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롄샤오가 끝내기에서 난조를 보였고 반집을 주고 받다가 역전을 허용했다. 두 기사가 최선의 끝내기를 했지만 박정환이 숨어있는 반집을 찾으면서 승리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최철한 9단이 설명하는 '박정환-롄샤오' 하이라이트.
남은 두 판의 한중전에서는 이동훈이 중국 자오천위에게 불계패했다. 초반 실수를 한 이동훈은 역전의 발판을 한 번도 마련하지 못하고 항서를 썼다. 이창석도 양딩신에게 불계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강 직후 열린 조추첨에서 ‘27일 박정환-자오천위, 28일 신진서-양딩신’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자오천위에게 4승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고, 신진서는 양딩신에게 4승5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 27일 '박정환-자오천위' 대결을 안국현 9단이, 28일 ‘신진서-양딩신’ 대결을 고근태 9단이 생중계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박정환을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5승2패로 앞섰던 롄샤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며 패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8강에 오른 이동훈.
▲한국랭킹4위 이동훈. 자오천위에게 패하며 상대전적이 2승1패가 됐다.

▲중국랭킹 22위 자오천위. 4강에서 박정환과 대결한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8강에 오른 한승주.
▲한국랭킹15위 한승주.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랭킹1위 신진서.
▲삼성화재배 본선에 처음 올라 8강에 진출한 이창석.
▲한국랭킹25위 이창석.

▲LG배 우승을 한 바 있는 양딩신. 중국랭킹2위.

▲4강에서 신진서와 대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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