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챔프간 대결이자 4라운드의 20판 중에서 최고 매치로 꼽힌 주장대결에서 박정환(오른쪽)이 신민준에 중반 역전승하며 팀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 상대 전적은 좀 더 벌린 7승4패.
새 시즌이 열리자 마자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는 수려한합천이 또 한 번 대승을 거뒀다.
수려한합천은 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4경기에서 킥스를 4대1로 눌렀다.
개막전에서 정관장천녹, 2라운드에서 한국물가정보를 대파한 데 이은 3경기 연속 4대1 승리다. 박정환-박영훈-김진휘의 스트레이트 득점에 막내 박종훈이 또 한 번 힘을 보탰다.
▲ "초반에 상대의 수를 다 예상하고 뒀는데 뜻밖의 수가 나와서... 운이 좋았다"는 김진휘(왼쪽)와 2연패로 출발하는 김승재.
1, 2라운드를 연속 이겼던 4명이다. 1라운드에서 이동훈, 2라운드에서 이영구 등 강자들을 차례로 꺾은 김진휘는 3패만을 당해 왔던 김승재 마저 뉘며 6년 만에 복귀한 시즌을 꽃피우고 있다.
또 여타 기전의 부진으로 랭킹 25위까지 떨어진 박영훈은 안방과도 같은 KB리그를 통해 완연히 살아나는 모습. 여기에 박영훈과 6촌지간인 2000년생 박종훈도 3연승 휘파람을 불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 킥스에서 부진(4승8패)했던 박영훈(왼쪽)이 팀 이적 후 칼끝을 되돌린 3연승으로 킥스에 아픔을 줬다. 새로 킥스의 2지명이 된 박민규에게 4전 4승의 전적.
믿는 주장 박정환이 중심을 잡고 있는 수려한합천은 새롭게 보강한 주전들이 탄탄한 전력으로 호흡을 맞추며 단숨에 3연승 선두로 뛰어올랐다. 첫 경기를 기세 좋게 출발한 킥스는 5지명 김세동 만이 나현을 상대로 승리하며 1승1패.
한편, 4일 열린 3라운드 3경기에서 정관장천녹이 신생팀 유후를 꺾고 세 경기 만에 마수걸이승의 기쁨을 누렸다.
▲가장 마지막에 끝난 5국에서 박종훈(왼쪽)이 한상훈의 첫 대결을 승리하며 팀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이번 주 국수산맥배 관계로 한 주를 쉰다. 다음 주 재개되는 4라운드의 일정은 수려한합천-바둑메카의정부(16일), 셀트리온-킥스(17일), 한국물가정보-포스코케미칼(18일), 정관장천녹-컴투스타이젬(19일)의 대진.
2021-2022 KB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이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오늘 정도면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요"라는 중계석의 말이 무색하게 3연패로 가라앉은 나현(오른쪽)과 2승으로 출발이 좋은 김세동.
▲"나현이 부진한 편인데 회복하리라 믿고 다음 번엔 5대0 승부를 노려보겠다." (박정환, 왼쪽)
"몸이 좀 안 좋았는데 청계산도 가고 이제는 편해지면서 (성적도 내는 것 같다)" (김진휘)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팀/개인 순위]
▲6년 만에 복귀한 바둑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진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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