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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이창호는 사람들을 감탄하게 한다'

농심배 이후 심경

김애실 특파원2005-02-28 14: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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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루난 원장.
이창호 9단은 농심배 2, 3차전에서 중국과 일본 기사를 연속 5명이나 물리쳤다. 결국 한국팀은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6연패도 차지했다.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은 “우리는 또 한번 이창호 9단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실력이 상대자보다 못하다.' 라는 말의 뜻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왕원장은 “비록 이창호 9단이 아주 강하지만 중국 기사들이 그를 넘어설 날이 꼭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중국 기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창호 9단이 우승 상금과 연승 상금을 받을 때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 뿐 아니라 중국의 프로 기사 심지어 중국 바둑과 관련되는 모든 사람들은 중국팀의 우승에 기대가 컸던 만큼 많은 실망을 하였다. 왕 원장은 “바둑 해설을 하면서 왕시(王激) 5단의 바둑이 이제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아주 나빴다. 이창호 9단은 참으로 사람들을 감탄하게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5연승은 하지 못 했을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 중국 바둑은 최근 1년동안 아주 큰 성장을 하지 않았던가? 여러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고 4강에 진출한 많은 기사들이 젊은 기사들이다. 처음엔 구리(古力) 7단과 쿵제(孔杰) 7단이 있었고 현재는 그들보다 더욱 어린 왕시 5단과 펑첸(彭筌) 5단의 성적도 아주 빠르게 향상 되고 있다. 이들은 한국팀에게 아주 큰 충격을 가하고 있다. 높은 실력의 젊은 기사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중국팀의 실력도 점점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바둑이 질적으로 높아지는 날이 올 것이다.”고 했다.

http://weiqi.tom.com 2005-02-27 京華時報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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