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1국에서 한승주(오른쪽)가 변상일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한승주가 변상일을 잡고 크라운해태배 우승컵을 눈 앞에 뒀다.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크라운해태배 결승3번기 1국에서 한승주가 변상일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1시간 45분가량 진행된 이날 대국에서는 시종일관 전투가 진행됐다. 한국랭킹9위 한승주가 대국을 이끌었으며, 3위 변상일은 역전의 기회가 몇 차례 있었으나 흘려 보내며 먼저 돌을 거뒀다.
▲21년 11월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김지석을 꺾고 우승한 한승주. 입단 후 첫 우승이었다.
바둑TV 김영삼 해설자는 “좌상쪽에서 시작된 전투가 한승주가 우세한 상황에서 보통의 기세라면 안전책을 택하는데 오히려 덩치를 키워서 패를 만들고, 중앙쪽에서 팻감 공작을 하면서 하변에서 흘러나온 대마를 잡는 장면이 압권이었다"고 총평했다.
예선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한승주는 예선에서 2승을 32강부터 한우진, 최재영, 신민준, 박상진을 연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크라운해태배 결승에는 처음이며, 이 대회에서 16강에 두 차례, 32강에 두 차례 오른 바 있다.
▲21년 12월 세계대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숙적 신진서를 누르고 우승한 변상일.
다섯번째 대회를 맞이한 크라운해태배 우승자를 가릴 결승3번기 2~3국은 26, 27일 13시부터 열린다. 상대전적은 변상일이 6승4패로 앞서있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1 크라운해태배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2백만원이다.
▲한승주 매력에 풍덩!
▲우리가 모르는 '변상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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