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왼쪽)이 안성준에게 대역전승을 거두며 춘란배 본선에 출전한다.
김지석이 춘란배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23일 한국기원 4층 대국실에서 열린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선발전 결승에서 김지석이 안성준에게 345수 끝에 흑 불계승했다.
6시간30분가량 진행된 이날 대국은 시종일관 안성준이 주도했으나, 종반에 김지석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률 그래프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9회부터 14회까지 연속 춘란배 본선에 출전하는 김지석. 10회 때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선발전에서 설현준과 안성준을 잡았다.
김지석의 합류로 한국의 춘란배 출전 멤버 구성이 완료됐다. 전기 우승자 신진서와 박정환, 신민준은 세계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며 변상일과 김명훈은 국가대표상비군 시드를 받아 총 6명이 출전한다.
중국은 10명(전기 준우승자 시드 탕웨이싱 포함), 일본 5명, 대만 1명, 미주 1명, 유럽 1명이 출전해 24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대진추첨은 3월15일 11시, 24강과 16강은 3월22일, 24일에 이어진다. 이후 일정은 미정.
제14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준우승은 5만달러. 타이젬에서는 춘란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첫 춘란배 본선 티켓에 도전했던 안성준. 선발전에서 원성진과 이창석을 꺾었으나 김지석에게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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