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밖에 남지 않았지만 모두 일당백만 남았다. 숙녀팀 'Big 5' 중 한 축을 담당하는 조승아가 막내 신사 서중휘 연승행진을 종식시켰다.
신사팀과 숙녀팀 스코어는 7-3. 한 판 따라잡았어도 신사팀이 수적으로는 압도적 우세다. 하지만 승부는 이제부터라는 느낌이 드는 건, 반대로 조승아에게 4연승 이상을 허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2일 19시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0국이 조승아-서중휘 대결로 속개됐다. 초반부터 우세를 잡은 조승아는 중반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패싸움을 통해 잘 극복해내며 숙녀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신사팀은 여자바둑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이현욱을 다음 주자로 발표했다. 조승아와 이현욱은 공식전 첫 대결이다.
▲서중휘는 패했음에도 시종 웃으며 복기하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승고흔연 패역가희'를 떠올리게 했다. 4연승으로 제몫 이상을 톡톡히 해낸 서중휘 대활약으로 신사팀은 오랜만에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한편 핀치에 몰린 숙녀팀은 조승아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 여자 랭킹 5위 조승아의 연승행진이 이어질 경우 분위기가 다시 반전될 여지도 충분한 상황이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20분, 1분 초읽기 5회다.
신사팀: 조한승(주최측 시드), 이창호·안조영·최명훈(랭킹 시드), 유창혁·양건·한종진·서무상·이현욱(예선 통과) / 박병규(3승)·강지성(탈락)·서중휘(4승)
숙녀팀: 최정·오유진·김채영(랭킹 시드), 김은지(예선통과)·조승아(1승) / 송혜령(2승)·김은선·이슬주·김효영·조혜연·김다영·김윤영(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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