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춘란배 결승전을 이틀 앞둔 저우허양 9단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그는 인터뷰 도중 여러 번 반복해서 "잘 둬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참가하는 그에게 있어 이는 가장 진실한 속마음일 것이다.
주로 이창호 9단의 기보를 보았고 동료들의 협조 하에 훈련을 해왔다. 이창호 9단의 최근 기보들을 거의 모두 보았지만 볼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한판의 기보를 둬보고 대략 그의 특징을 알아냈다고 생각하지만 그 다음 대국을 보면 새로운 수법이 나온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창호 9단은 독창성이 아주 강한 기사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해온 준비가 실제 대국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말하기 어렵다. 대회 당일 잘 두길 바랄 뿐이다. -이전에 '돌부처 천적'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모두 지나간 일이다. 원래 3번 이겼는데 나중에 그때 기보를 다시 잘 보니 운이 아주 좋았던 것 같았다. 실력에서 이창호 9단과 차이가 크게 난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창호 9단은 이미 아주 많은 세계대회 우승을 했고 경험도 아주 풍부하다. -그렇다면 저우허양 9단이 이번에 우승할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말하기 힘들다, 정말 말하기 힘들다. 상대가 이창호 9단이 아닌가? 큰 대회일수록 실력을 잘 발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요즘에 나는 아주 힘들게 훈련해왔지만 결과가 어떠할지 정말로 예측하기 어렵다. 잘 두어야 한다. -춘란배는 유일한 중국 기업이 후원의 세계대회이다. 그러나 중국 기사들은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저우허양 9단이 이번에 짊어진 짐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가? (한동안 침묵) 그러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많이 생각한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 그저 잘 두어야 하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 http://sports.sina.com.cn 2005-03-13 |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