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서귀포 후보 유주현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느 때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PS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한 팀이 발생했다. 전반기 7전 7패로 꼴지 수모를 당했던 여수가 후반기에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2022 시즌 농사를 접었다.
16일 19시부터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서귀포가 여수를 2-1로 누르고 2위를 지켜냈다. 패한 여수는 8전 8패, 최하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8개 팀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탈락 아픔을 겪었다.
서귀포는 주장 조승아와 '최강 3지명' 김윤영 활약 속에 2지명 이민진 또한 초반 반타작 이상을 해내면서 후보 유주현이 전반기에 단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민진이 3승4패로 전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후반 첫 라운드에 유주현이 등판할 기회가 생겼다.
오더 발표 직후에도 2국과 3국에서 양 팀 주장이 승리한다면 1국이 승부판으로 지목된 상황. 실제로 그런 흐름으로 판세가 흘러갔고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유주현이 여수 3지명 김상인을 꺾은 승리가 결승점이 됐다.
이로써 최하위 여수가 PS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3승4패였던 포항이 패배하고 2승5패였던 부안은 승리하며 하위권 순위에도 처음으로 변동이 생겼다. 6위로 올라선 부안은 주장 김효영이 살아나면서 후반기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022 여자바둑리그는 7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순천과 6승 고지를 밟은 서귀포의 PS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5승의 보령과 4승의 서울·삼척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최근 기세가 좋은 부안이 후반기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2022 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은 상금 없이 승자는 대국료 13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총 4명이 한 팀을 이루는 여자바둑리그에서 각 라운드 당 미출전 선수에게 지급되는 '미출전 수당'은 각각 1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우승상금은 55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다. 여자바둑리그를 포함한 타이젬 대국실 실시간 중계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카타고' 그래픽카드 사양은 3080t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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