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3위 변상일(오른쪽)이 2위 박정환을 꺾고 1위 신진서와 GS칼텍스배 결승에서 격돌한다.

 

 

신진서가 "1% 더 껄끄럽다"고 했던 박정환 대신, 변상일이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바둑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권전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랭킹 1위 신진서와 이에 맞서는 3위 변상일 대결이 결승 5번 승부로 펼쳐진다.

 

22일 13시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27기 GS칼텍스배 4강 두 번째 경기가 박정환-변상일 대결로 열렸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변상일을 박정환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완승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175수 끝, 흑 불계승).

 

결승전을 펼치는 신진서와 변상일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24승7패로 앞선다. 하지만 2021년 12월 맞붙은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바둑최강전 결승에서는 변상일이 신진서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어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GS칼텍스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타이젬에서는 GS칼텍스배 본선 모든 경기를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