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상(왼쪽)이 유창혁을 넘은 김은지의 기세를 꺾었다.

 

 

지지옥션배 데뷔전에서 거함 유창혁을 넘은 김은지가 연승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됐던 대국. 하지만 관록의 서무상이 노련미 넘치는 반면운영으로 김은지의 창을 꽁꽁 묶었다.

 

2일 19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5국에서 서무상이 김은지에게 260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뒀다.

 

김은지가 탈락하면서 숙녀팀은 'Big 3' 최정·김채영·오유진 단 3명만 남게 됐다. 반면 신사팀은 조한승·이창호·안조영·최명훈·한종진이 건재하고 서무상 또한 연승 도전에 나서고 있어 수적으로 6대3, 두 배 우위를 점했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20분, 1분 초읽기 5회다.

 

 

신사팀: 조한승(주최측 시드), 이창호·안조영·최명훈(랭킹 시드), 한종진(예선 통과)·서무상(1승) / 탈락: 박병규(3승)·강지성·서중휘(4승)·이현욱·양건·유창혁(1승)

 

숙녀팀: 최정·오유진·김채영(랭킹 시드), / 탈락: 송혜령(2승)·김은선·이슬주·김효영·조혜연·김다영·김윤영·조승아(3승)·김은지(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