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바둑 대제전'으로 불리던 내셔널바둑리그 전경.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내셔널바둑리그가 사라진 자리를 KBF바둑리그가 메웠다.

 

2022 무궁화신탁배 KBF바둑리그가 8월 13일 14시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KBF리그는 13~14일 이틀 동안 1~4라운드 경기를 펼치며 열전에 돌입한다.

 

2021년까지 열렸던 내셔널바둑리그와 전국시도바둑리그를 통합한 2022 KBF바둑리그는 각 시도 전국체전 대표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 내셔널바둑리그에 주를 이뤘던 '시니어 아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초대 KBF바둑리그에는 부산 이붕장학회, 경기도, 서울 푸른돌, 인천 SRC, 아산SG 아름다운CC, 경남 함양산삼, 부천 판타지아, HAPPY700 평창, 전라남도, 충청북도, 순천만국가정원, 대구바둑협회 등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도 화성(1~4라운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3~4일 경남 함양에서 5~8라운드, 10월 15~16일 강원도 평창에서 9~11라운드 정규리그를 펼치게 되며 11월~12월 K바둑스튜디오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22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남자3, 여자2)으로 구성되며 5대5로 일제히 맞붙는 단체전 방식, 5전 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11라운드, 총 66경기, 330국을 펼쳐 상위 6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정규리그 순위는 팀 전적(승률) → 개인 승수 → 남자 승수 → 승자승 순으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은 단판승부로 치러지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다. 2022 KBF바둑리그 제한시간은 각 30분, 30초 초읽기 3회이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이 수여된다. 준우승은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 6위는 1400만원을 각각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