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연 5단(왼쪽) 대 윤영선 4단간의 제10회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1국
모습. 조5단이 아슬아슬한 흑 반집승을 거두었다.
조혜연이 먼저 웃었다.
조혜연 5단(20) 이 3월 29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0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윤영선 4단(28)을 상대로 252수 만에 아슬아슬한 흑 반집승을 거두었다. 이제 조5단은
한판만 더 이기면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 조혜연 5단
여류국수전은
전기 대회까지 윤영선 4단, 이영신 4단,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 조혜연 5단 네명만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 결승전도 윤영선 4단과 조혜연 5단이 올라 기우승자들의 경합의 장이 되었다.
전기 대회에서 루이9단을 2대0으로 일축하고 타이틀을 따냈던 조혜연 5단은 이날 대국까지
윤영선 4단과 역대전적에서 6승 3패로 우위에 있으며, 올해 들어 10승 6패를 달리고 있다.
한국 여성 바둑계의 맏언니격인 윤영선 4단이 한국 여성 최강으로 성장한 조혜연 5단의 거센 맹공을 피하고 역전까지
이를 수 있을지.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며, 결승 2국은 4월 9일 제주 하야트
호텔에서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