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7주차 경기가 오는 수요일부터 열린다. 8일~10일 난가리그 4라운드 1~3경기를 시작으로 주말인 11,12일에는 인터리그 3라운드 1~2경기가 진행된다.

첫날 보물섬정예-킥스(8일)의 대진을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컴투스타이젬(9일), 셀트리온-한국물가정보(10일), 컴투스타이젬-고려아연(11일), 셀트리온-원익(12일)이 대진을 벌인다. 

컴투스타이젬과 셀트리온은 이번 7주차 경기에서는 두 경기를 치러 중요한 순위 경쟁의 분수령을 맞을 예정이다. 특히, 11일 열리는 인터리그 컴투스타이젬의 안국현과 최정의 대국이 주목받고 있다. 둘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자이며, 역대전적에서는 최정이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라 이들의 대결이 팀승리의 중요한 키가 될 전망이다. 

난가리그 4위에 올라있는 셀트리온은 12일 수담리그 1위팀인 원익과 일전을 갖는다. 셀트리온의 최철한, 김명훈은 1,2국에서 상대인 이영구, 이창석에 각각 10승 9패, 4승 3패로 미세하게 앞서 있지만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일전이 예상된다.  

대국은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매 경기 4인 단체전으로 대결을 펼쳐 2-2 동점이 될 경우 에이스결정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에이스결정전 중복 출전이 허용되며, 한 선수당 최대 6회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총 12개팀이 두 개 리그로 나누어 16경기를 치르는데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1위팀끼리 챔피언을 가린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