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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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반격 춘란배 1승1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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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중국 북경에서 벌어진 춘란배 결승2국에서 유창혁 9단이 329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왕 리청 9단에게 백으로 1집반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대국은 1국을 패함으로써 막판에 몰린 유창혁 9단으로서는 배수의 진을 친 한판이었다. 반면 1국에서 유창혁9단의 방심을 틈타 승리를 거둔 왕 리청9단은 흑을 잡은 제2국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대 유창혁 필승포진인 이른바 고바야시류를 들고 나왔다. |
| 왕9단은 유창혁 9단의 공격에 맞서 견실한 실리위주의 바둑을 두려는 의도로 고바야시류를 들고나왔고 실제로 지난2회 LG배 결승에서 이 포진의 효험을 톡톡히 본적이 있었다. 그러나 필승의 포진을 들고나온 왕9단의 작전은 먹혀들지 않았다. 백을 잡은 2국에서도 유창혁 9단의 공격은 빛이 났다. 유9단은 초반부터 호방한 중앙작전을 선보이며 왕9단의 다소 경직된 행마를 응징해국면의 흐름을 리드해갔다. 왕9단은 국면의 흐름이 여의치 않자 계속해서 난전을 유도했고 이때마다 유9단은 왕9단의 승부수를 잘 막아내 국면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중반전투가 마무리되고 종반에 들어갈 무렵 유9단이 왕9단의 보고인 하변에서 큰 수를 내며 실리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여기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왕9단은 이후 특유의 끈기를 앞세워 국면을 추격해왔고 미세한 계가바둑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329수까지 가는 투혼에도 불구하고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1승1패의 동률을 이룬 가운데 춘란배의 주인공을 가리게 되는 결승 3국은 이틀 후인 6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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