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중국기타]

리웨이칭, 동갑내기 딩하오에 2-1 승리 생애 첫 우승

우승 상금 20만위안, 준우승 상금 8만위안

김경동2023-07-25 20:24:09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리웨이칭이 동갑내기 딩하오를 2-1로 꺾고 용성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첫 동갑내기가 벌인 결승전 최종국 맞대결에서 리웨이칭이 웃었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제13회 중국 용성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랭킹 14위 리웨이칭과 랭킹 7위 딩하오를 맞아 250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2-1로 대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딩하오는 24일 벌어진 결승1국에서 선취점을 내줬으나 25일 오전에 열린 결승2국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 같은 날 현지시각 오후 2시에 열린 결승3국 최종국은 돌을 가린 결과 딩하오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덤이 7집반인 중국룰에서는 중국 기사 등 많은 기사들이 백번을 선호하는 상황이다. 딩하오는 좌상귀에 거대한 집을 만들며 맞섰으나 하변과 중앙의 흑 돌이 전부 잡히면서 178수만에 돌을 거뒀다.

 

리웨이칭은 "개인적으로 속기전은 잘 못두는 편이다. 예전에 속기기전인 CCTV배에 출전했는데 매년 1회전에 탈락했다. 이 시합전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한 판 정도 이길 수 있을거라곡 생각했는데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이 뜻밖에 운이 좋았다. 조별리그에서 두 판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이어 준결승전도 비교적 순조로웠다. 그리고 결승에서 두 판을 이겼는데 어느 정도 운이 따랐다. 특히 첫 판은 한때 승률이 0% 가까웠는데 마지막에 운이 좋게 이겼다. 두 번째 판은 똑같은 방식으로 져서 그때도 아주 아쉬웠다. 마지막 대국은 줄곧 아주 복잡했는데 마지막에 큰 바꿔치기가 이뤄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첫 우승에 대한 소감을 묻자 리웨이칭은 "지금은 약간 들떠있다. 지금 내 실력이 사실 끝까지 간 것같은 느낌이지만 줄곧 이런 성적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것이 부족했다. 앞으로 한층 더 분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 몽백합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용성전을 후원해준 일본 SCJ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중국 용성전은 일명 '피라미드 하향연승전'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드를 배정받은 8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14명 등 총 22명이 랭킹에 따라 스네이크방식으로 A,B 두 개 조로 나뉘어 하위 랭킹부터 연승전 방식으로 올라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A,B조 최종 승자와 다승자가 엇갈리게 준결승전에서 토너먼트를 치러 결승진출자를 가린 뒤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용성전 결승전에서 '00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가 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대회에서는 구쯔하오, 미위팅이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일본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용성전은 우승 20만위안(한화 3500만원), 준우승 8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랭킹 7위 딩하오는 용성전 첫 우승을 노렸으나 결승1,3국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