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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타]

반상의 한·일 커플 결실 맺다

김현정, 나카네 나오유키 결혼해

정연주2005-04-23 2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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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부부기사가 탄생했다.

4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시 중구 한국의집에서 일본에서 프로기사로 활동 중인 김현정 3단이 나카네 나오유키(中根直行) 8단과 결혼을 한 것.

얼마전 결혼한 한중 커플인 권효진·위에량(岳亮)에 이어 한국 기사가 다른 나라의 기사와 결혼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79년생인 김현정 3단은 97년 일본에서 입단을 했고 김효정 2단의 친언니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김현정 3단과 김효정 2단은 첫 자매 기사이기도하다. 새신랑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은 1972년생으로 88년에 입단했다.

김현정 3단과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의 전통혼례식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 혼례를 위해 밖으로 나오는 신부 김현정 3단. 앞에서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 신랑 나카네 나오유키 8단.


▲ 신랑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이 대야물에 손을 씻는 모습.

입장 후 신부는 혼례상 앞으로 나와 신랑은 동쪽에 신부는 서쪽에 서고 인사를 교환한 후(교배례) 마음을 정갈히 한다는 의미로 대야물에 손을 씻는 것이 혼례의 순서다.


▲ 신부 김현정 3단도 대야물에 손을 담근다.



▲ 신부 김현정 3단이 절을 하고 있다.

혼례 순서에 따라 신부가 먼저 두번 절을 하고 신랑이 한번 답례 절을 한다. 또 신부는 다시 두번 절을 하고 신랑은 한번 절을 하고, 무릎을 끓고 서로 마주 본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허락의 약속이라고 한다.



▲ 신랑 측 수모가 김현정 3단에게 술을 주는 모습.

합근례. 신랑과 신부 수모가 술을 따르고 찬을 차리는 순서로 신랑은 인사를 하고 신랑 신부는 술과 안주를 하늘에 올린다. 이것은 새로운 부부의 인연과 조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수모들은 다시 술을 따르고 신랑의 인사를 한 후, 신랑 신부는 잔을 든다. 표주박 잔을 신랑 신부 앞에 놓고 술을 따른다.
반쪽이 합쳐져야 비로소 완전한 하나의 표주박이듯이 신랑 신부도 반쪽이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표주박을 쓴다.




▲ 신랑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이 표주박에 있는 술을 원샷 하는 모습. ^^새신랑은 술을 마신 후 안주를 먹고 "맛있다~"를 연발하기도. ^^



▲ 새신랑 나카네 나오유키 8단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잘 살겠다." 며 준비해온 한국말로 열심히 이야기 했다. 이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 동료 프로기사들과 함께~ 국내 프로기사 커플 1호인 김영삼 7단, 현미진 3단도 보이고 2호인 하호정 2단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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