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항저우 변상일(좌)과 선전L 타오신란의 대국 모습.
8일, 한국의 정상급 기사 9명이 출전한 가운데 중국 각지에서 열린 중국갑조리그 3라운드가 기존과 달리 대국 시간을 주장전 5시, 속기전 7시, 기타 1시 30분으로 변경해 열렸다.
한국 선수는 9명 중 신진서, 변상일, 신민준 등 3명 만이 각각 양딩신,타오신란, 리웨이칭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함께 출전했던 박정환vs딩하오, 박건호vs천쯔젠, 김지석vs쉬자양, 김명훈vs구쯔하오, 이창석vs당이페이, 원성진vs셰커의 대진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가 패했다. 강동윤은 대국이 없었다.
청두, 장쑤, S항저우, 선전N, 라싸가 각각 톈진, 상하이Q, 충칭,민생베이징, 산시에게 3-1 승리를 거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그 외 L항저우, 저장, 상하이J가 각각 선전L, 취저우, 르자오와 2-2로 비겼으나 주장전 승리로 승점 2점을 차지했으며, 주장전 패배 팀은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용병이 1명도 없는 장쑤는 1~3라운드 동안 선전N에 4-0, 산시에 3-1, 상하이Q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렸다.
원성진이 속한 충칭은 3라운드를 앞두고 최근 예후바둑을 후원사를 찾았으나 이날 대국에서는 신진서의 S항저우에 1-3으로 패했다. 특히, 신진서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 맞붙어 승리를 거둔 양딩신을 상대로 주장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4라운드는 10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2019년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해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총15라운드 경기를 펼쳐 정규시즌 상위 8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게 되고, 하위 8개 팀은 역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2팀이 을조리그로 탈락하게 된다.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팀이 승점 2점, 패배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L항저우 딩하오(좌)와 선전L 박정환의 주장전 대국 모습.

▲L항저우 진위청(좌)과 선전L 커제의 대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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