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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젬 랭킹 2위 '구렛나루걸'이 가장 먼저 웃었다.
평소 회원들에게 두터운 인기를 받고 있는 '구렛나루걸'은 5월 3일 저녁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방에서 벌어진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본선전(1조)에서 프로식별아이디 '국산바(P)'를 불계로 물리치고 32강 멤버 중에서 제일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241수 끝, 흑 불계승) '구렛나루걸'과 '국산바(P)'는 이날 대국보다 하루 전인 5월 2일 저녁8시에 벌인 본선 첫 대국에서 '죽은듯살어'와
'xuelanhua'를 각각 누르고 승자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제 'xuelanhua'는 승자조 결승에서 밀려난 '국산바(P)'와 더 이상 뒤가 없는 한판 승부를 오는 6일 벌어야 한다.
이 대결에서 이긴 선수만 16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저녁에 두 판이 동시에 벌어졌으나 타이젬 팬들은 당장 16강 진출이 걸려 있는 '구렛나루걸'-'국산바(P)' 전에 훨씬 큰 관심을 보였다. 바둑이 절정에 이를 무렵에는 530여 명이 응원과 관전했다. 반면 패자조 대국에는 340명이 웃도는 정도. 바둑 내용에서는 두 대국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치열했다. 'xuelanhua'는 우상귀에서 뻗어나온 '죽은듯살어'의 대마를 공격한 끝에 사활이 걸린 패를 만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구렛나루걸' 또한 종반의 끝자락에서 발생한 '중앙 승부패'로 '국산바(P)'한테 항서를 받아냈다. 두 대국 모두 패로써 결정 났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구렛나루걸'의 첫 16강 진출은 주최국 자존심을 세워줬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다. 하지만 인터넷 바둑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중국이 이번 대회 역시 만만치 않은 소수 정예로 무장한 상태라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더욱이 처음으로 일본까지 합세한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 본선전. 과연 잘 알려진 강자들이 얼마나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자세히 보기) ■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본선32강 1,2조 대진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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