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박하민이 32강전에서 한우진을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박영훈과 박하민이 맥심커피배 16강전에 올랐다. 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32강전 7,8경기에서 박하민(1998년생)이 한우진(2005년생)에게 21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으며, 박영훈(1985년생)이 김정현(1991년생)을 맞아 20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16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입신의 반열에 오른 김정현과 한우진은 이번 대회 첫 출전하여 본선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박영훈은 변상일과 16강전에서 맞붙게 됐으며, 군복무 중인 박하민은 16강전에서 안국현을 상대로 8강전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16강전 진출자 8명이 가려진 가운데 다음 대국은 오는 15일 조한승vs이원영, 백홍석vs박진솔, 16일 허영호vs강동윤, 강유택vs김승재의 32강전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우승자 신진서, 준우승자 이원영을 비롯하여 랭킹 상위 30명이 출전했다.

 

9단만 참가 가능한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우승자에게 5,000만원, 준우승자에게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국 조건은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하여 각자 10분,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결승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