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중국 랭킹 67위 황밍위.
20일, 중국 저장 평호당호십국 테마공원에서 열린 2023당호십국배 속기전 결승전에서 다크오스 랭킹 67위 황밍위 6단(2002년생)이 전기 우승자 랭킹 19위 스웨 9단(1991년생)을 맞아 270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밍위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전기 우승자인 스웨는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1995년 이후 사상 첫 대회 2연패를 달성할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 황밍위는 미위팅, 위즈잉, 이링타오, 양딩신, 자오천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스웨는 황윈쑹, 천하오, 왕춘후이, 왕싱하오, 황징위안을 꺾고 대회 두 번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시상식 후 황밍위는 "먼저 중국위기협회와 핑후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 대회 제도가 바뀌어 예선전이 치러졌는데 종전 랭킹 표준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우승 칭호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당호십국배'는 CCTV 속기전으로 1995년 마샤오춘이 녜웨이핑을 꺾고 2연패를 달성한 이후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이 나오지 않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스웨는 33세로 랭킹 19위에 올라 2023년 중국갑조리그에서 9승 3패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아직까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36회째를 맞은 당호십국배는 속기 기전으로 이번 대회부터 본선을 32강에서 64강까지 확대하면서 대회 사상 총 238명이 출전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4강까지 패자 대국료는 각각 3000위안, 5000위안, 7000위안, 10000위안, 20000위안이며, 우승 35만위안, 준우승 1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2023당호십국배 속기전 결승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전기 우승자 스웨(좌)와 다크호스 황밍위.

▲2023당호십국배 속기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황밍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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