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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배]

'biohazard'·'우정과♡', 랭킹 1위들의 수난

각각 ‘영구삼촌’, ‘객사에’에 덜미 잡혀

조성철2005-05-10 2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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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삼촌' 대 'biohazard'의 대국 모습. '영구삼촌'이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타이젬 랭킹 1위 '우정과♡'와 타이젬 JAPAN 1위 'biohazard', 한일 랭킹 1위가 모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5월 10일 저녁 8시 타이젬 동양배 서버에서 벌어진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32강전 3조 승자조에서 '영구삼촌'이 'biohazard'에게(241수 끝, 백 2집반승) 이겨 16강에 올랐고, 패자조에선 '객사에'가 '우정과♡'를(192수 끝, 백 불계승) 이겨 'biohazard'와 16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우선 승자조 'biohazard' 대 '영구삼촌'의 대국에선 초반부터 'biohazard'가 좌하귀 정석을 비틀며 적극적인 운석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영구삼촌'의 유연함이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좌변에서 백60, 62로 흑세가 무너져서 흑의 초반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그 후 백66, 68로 중앙 및 우변의 흑 모양이 지워져 판은 서서히 백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흑은 중앙 백말을 차단해 전환을 노렸지만 백은 중앙과 우변 백말을 별다른 피해없이 타개해 흑이 덤을 내기 어려운 형세가 되었다. 그 뒤 끝내기 싸움이 벌어졌지만 한번 넘어간 우세를 되찾아 오긴 불가능했다. '영구삼촌'의 백 2집반승.


▲ '우정과♡' 대 '객사에'의 대국 장면, '우정과♡'가 져 완전 탈락하고 말았다.


'우정과♡' 대 '객사에'의 대국에선 초반 흑을 쥔 '우정과♡'가 우하귀 부근에서 실수로 요석인 흑7을 죽여 일찌감치 비세에 빠졌다. 그 뒤 흑은 무리수를 연발해 우변까지 백의 수중에 들어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우정과♡'는 최후의 승부수로 상변 백 대마를 노렸고, 우변 사석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백을 잡으러 가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죽었던 우변은 백돌을 잡고 살아났지만 그 대가로 하변이 모두 죽어 승부를 뒤집기엔 실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우정과♡'는 완전 탈락했다.

'biohazard'와 '우정과♡'란 절대강자가 지는 이변이 일어났지만 대신 '영구삼촌'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탄생하며 이번 대회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아무리 본선이라지만 '영구삼촌'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평소 타이젬 내에서도 '영구삼촌'은 특별한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것. 하지만 3조에서의 대국으로 '영구삼촌'은 이번 대회 최대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구렛나루걸', 'white(P), 국산바(P)에 이어 '영구삼촌'까지 네명의 16강 진출자를 배출한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앞으로는 누가 돌풍을 일으키며 주인공으로 떠오를지 궁금하다.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우승상금은 2천 500만원, 준우승은 1천 500만원이다. 또한 3,4위부터 예선준결승 패자까지 골고루 상금이 수여된다.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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