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과 한국의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과 신진서.
1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및 제25회 농심신라면배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농심신라면배 기자회견에는 안명치 농심 중국 법인장, 창하오 중국위기협회 주석,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과 신진서, 딩하오, 이야마유타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 자리에 안명치 농심 중국 법인장은 각국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현재 4명 남은 중국이 객관적으로 가장 유리하겠지만 한국과 중국도 주장들이 남아 있어 어떤 드라마를 펼칠지 아직 알 수 없다. 어느 나라가 우승하든 삼국의 바둑팬들은 즐거워하실 것 같다. 열정의 상징 신라면처럼 뜨거운 승부를 바둑팬들께서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몇 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신진서는 “지난 2차전에서 한국의 첫승을 거둔 후에 최악의 성적은 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몇 승을 거둘 것인지는 말하기 힘들지만 한판한판 최선을 다해 이기다 보면 중국 선수들도 부담을 가질 것이다. 우선 일본 선수와의 대국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위기협회 창하오 주석은 중국 4명, 한국과 일본이 한명 남은 상황에 대해서 "춘절(설날) 후 첫 세계대회라 세계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확실히 중국이 낙관적인 형세이지만 느슨하지 않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한국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유타는 신진서의 강점과 대국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 "신진서는 세계 최강 기사인 만큼 모든 면에서 강하고 약점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힘든 경기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LG배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는 출전선수 오더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출전 순서는 변동성이 클 것 같다. 감독이 그때그때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며 결정하실 것 같다. 나는 대회 첫 참가라 신기하고 기쁜 마음이다. 현재 중국 선수가 4명 남아 우세한 만큼 압박감은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진서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진서에 대해서 훈련을 하지는 않았다. 신진서가 강하긴 하지만 우리도 압박감을 이겨내고 대국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농심백산수배 기자회견에는 안명치 농심 중국 법인장, 창하오 중국위기협회 주석, 조훈현, 차오다위안, 다아케미야마시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조훈현은 누구와 가장 두고 싶냐는 질문에 “우선 할 말이 있다. 라면이나 식사를 하고 나면 물을 마시고 싶다. 농심신라면배에 이어 농심백산수배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출전한 기사들과 한 번씩 다 둬보고 싶지만 가장 두고 싶은 기사는 바로 옆에 있는 다케미야마사키다. 서로 친구로 지낸 지 60년 정도 됐는데 졌다 이겼다 하고 있지만 매번 만날 때마다 정말 재미있다”라고 답했다.
일본의 다케미야마사키 역시 같은 질문을 받고 역시 조훈현이다. 녜웨이핑과도 두고 싶다. 다들 어려서부터 경쟁해서 친근하다. 이들과 두려면 내일 경기부터 이겨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AI의 출현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AI의 출현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AI가 바둑을 두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초반에 삼삼에 쳐들어가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열정의 상징 신라면처럼 뜨거운 승부를 당부하고 있는 안명치 농심 중국 법인장.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의 한상렬 단장과 '바둑황제' 조훈현.

▲다케미야마사키와 일본 단장 쿵링원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농심백산수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한국-중국-일본 선수단 모습.

▲기자회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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