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의 허서현이 위즈잉에게 승리를 거두며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허서현이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13일, 중국 안후이성 벙부에서 2024중국여자갑조리그 1라운드 개막 경기가 열렸다. 이날 개막전에서 중국여자갑조리그 데뷔전을 가진 광둥의 허서현이 전통 강호 장쑤의 위즈잉에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7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상하이Q의 러브콜을 받은 김은지와 지난 시즌 산시S의 우승을 이끌었던 청두기원의 오유진은 이날 대국에 결장했다.

 

이날 벌어진 1라운드 대국에서 을조리그에서 갑조리그로 올라온 다크호스 광둥은 허서현이 위즈잉에게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해 천이밍이 왕천싱을 꺾고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올해 여자갑조리그에 입성한 광둥은 중국여자갑조리그 8회 우승의 장쑤를 꺾고 이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오유진을 영입한 청두은행은 오유진이 결장한 가운데 루민취안, 뤄추웨이 각각 상하이Q의 장쯔한, 추페이훙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1로 승리했다. 저장, 항저우Y는 각각 상하이X, 청두기원에게 2-1 승리를 거뒀으며, 샤먼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산시S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2점, 승국수 3국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총 10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는 중국여자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각 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