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회 천원전 도전7번기 1국에서 린스쉰(좌)와 쉬하오훙의 대국 모습.
쉬하오훙 천원이 타이틀 방어 첫 고개를 넘었다. 3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하이펑기원에서 열린 제23회 천원전 도전7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쉬하오훙(2001년생)이 도전자 린스쉰(1997년생,林士勛)을 116수만에 백불계승으로 꺾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도전권을 획득한 지 한 달만에 진행된 이번 도전기에서 쉬하오훙은 선취점을 얻으면서 대회 3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대국 종료 후 쉬하오훙은 "초반에 줄곧 아주 미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중반에 상대가 아주 중대한 실수를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타이틀 보유자는 쉬하오훙으로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쉬하오훙은 최근 우승을 차지한 해봉배를 포함해 기왕, 천원, 연전배, 우사배십단전, 국수전, 중환기성 등 7관왕에 올라있으며, 생애 통산 3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린스쉰은 신인왕전, 중환기성, 동강배 등 생애 통산 5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쉬하오훙의 흑번으로 열리는 도전2국은 5월 10일 12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린스쉰은 8명이 펼친 천원전 리그전에서 막판 쉬징언, 천치루이 등과 5승 2패 3자 동률을 이뤘으나 지난 4월 초 열린 도전자결정전에서 이 두 사람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도전권을 따냈다. 린스쉰은 2017년 도전권을 획득해 당시 왕위안쥔 천원에게 도전했다가 0-4로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이 7년만에 다시 한번 천원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상대전적에서 쉬하오훙이 8승 5패로 앞서 있으며, 2018년 제6회 중환기성전에서 결승3번기에서 타이틀전을 벌여 린스쉰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대만 천원전은 도전7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 100만위안NTD(한화 약 4200만원), 준우승 40만위안NTD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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