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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본인방전]

이치리키료 본인방, 도전자 위정치에 3-0 완승 타이틀 방어 성공

현재 5관왕 유지하며 생애 통산 24번째 우승 달성 

김경동2024-05-30 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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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전서열 3위에서 5위로 추락한 첫 본인방전 타이틀전, 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료가 위정치를 꺾고 2-0으로 앞서 나갔다. [사진=日本棋院 유튜브채널]

 

 

이치리키료 본인방이 3-0 완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0일, 일본 미에현 도바시에 위치한 토다야(戸田家)에서 열린 제79기 본인방전 도전5번기 3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이치리키료(1997년생)가 도전자 위정치(1995년생)를 맞아 25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3-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대국에서 흑번의 위정치는 초반 흑53의 악수를 두면서 주도권을 뺴앗겼다. 이후 추격에 성공하면서 형제는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한 끝에 중앙전투에서 이치리키료가 위정치의 흑117, 흑135의 실수를 틈타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위정치는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흑191, 흑199, 흑203 등의 완착을 두면서 승부는 이치리키료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결국 이치리키료가 XXX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위정치의 도전을 3-0 완승으로 막아낸 이치리키료는 기성, 본인방, 천원, 아함동산배, NHK 등 5관왕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기 때 12연패를 노리던 이야마유타에게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본인방 타이틀을 획득한 이치리키료는 첫 방어전을 치르며 개인 통산 24회 우승을 달성했다. 

 

관서기원 1인자로 아직 7대 타이틀 우승 기록이 없는 위정치는 이번 본선16강 토너먼트에서 유키사토시, 고이케요시히로, 이야마유타, 시바노도라마루를 차례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생애 첫 7대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는 위정치는 제64, 70, 71기 왕좌전에서 이야마유타에게 도전했다가 실패했으며, 제55, 60기 십단전에서 각각 쉬자위안, 이야마유타에게 도전했다가 패한 바 있다. 위정치는 관서기원 주최 대회 제61회~제67회 '관서기원제1위'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현재 일본기전의 타이틀 보유 현황을 보면 시바노도라마루가 명인, 준영, 이야마유타가 왕좌, (작은)기성, 용성, 십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며 7대 타이틀을 이치리키료를 포함해 세 사람이 석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전 서열 5위 본인방전은 조치훈은 제44기~제53기까지 10연패를 달성했으나 이야마유타가 11연패를 달성하며 이를 뛰어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조치훈은 제44기때 다케미야마사키를 4-0으로 꺾고 제36,37기에 이어 다시한번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0연패 이후 제54기때 조선진에게 4-2로 패해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야마유타는 제67기때 야마시타게이고로부터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제77기까지 11연패를 달성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주최하는 본인방전은 이번 대회부터 우승상금은 2800만엔에서 850만엔으로 대폭 줄었으며, 기전 서열도 3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또한 양일제 대국에서 1일제 대국으로 변경되고, 도전7번기는 도전5번기, 본선 리그전은 16강 토너먼트 등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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