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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통신]

16일간 툴레즈에서 열리는 ‘바둑올림픽’

47개국, 1411명이 참가 등록 해 역대 최고 기록

최채우 한국기원 이사2024-07-29 15: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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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프랑스 국립항공학교에서 열리는 제66회 바둑올림픽.

 

 

[최채우 한국기원 이사] 제33회 세계 올림픽이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66회 바둑올림픽이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어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EGC 2024 툴루즈로 명명되었고,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프랑스 국립항공학교(ENAC)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참가 등록자는 47개국 1,411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고, 다면기 등에 참여하는 프로가 14명으로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00여명의 인원이 조직적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툴루즈는 테라코타 벽돌로 만들어진 역사적 도시로, 테라코타의 색깔을 빗대어 ‘핑크도시’라는 별명이 있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이브 장이 에어버스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임 후 유럽 바둑 연합의 부회장을 맡으면서 이번 대회 장소는 그의 공헌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이번 대회 준비를 2년에 걸쳐 진행하였고,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하여 작년 광주에서 열린 KPMC에 다녀왔다. 엘리트 항공대학인 ENAC 빌딩에는 유럽 바둑 연합의 깃발과 대회 깃발이 유럽 연합 깃발들과 나란히 걸리게 되었다.

대회 개막 전에 진행된 유럽 국가 단체전(판다넷 회사의 후원으로 판다넷 대회) 청소년 대회(SEYGO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음, U12와 U18의 두 개 부문)의 시상은 7월 27일 개최된 개막식에서 진행되었다.

 

 



유럽 단체전은 유럽 여러 개국에서 출전하고 있는데, 개최국 프랑스가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2등은 전년도 우승국인 우크라이나, 3등은 체코가 가져갔다. 프랑스는 EGC 기간 동안 프랑스 땅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더구나 우승 트로피를 우크라이나에게 2년간 뺏긴 이후 올해 찾아오게 된 것은 프랑스 선수들에게 매우 감격적인 일이다.

내년 유럽 바둑 콩그레스 개최국인 폴란드와 체코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체코가 3위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유럽 35개국 중 4위의 성적은 자랑스러운 결과이다.

 

 



유럽 바둑 연합 회장인 마틴은 축사에서 세계 마인드 스포츠에 바둑을 포함한 바둑계의 거목을 애도하였고, 일본의 페어고 협회와 바둑 도시를 꿈꾸는 중국의 취저우시에서 오신 분들을 소개하였다.

특히 중국의 판후이는 중국 내에서 바둑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중국 바둑이 세계화하는 데 큰 노력을 경주하고 유럽 바둑 콩그레스를 크게 후원하고 있었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윤영선 8단의 유럽 내에서의 활동도 크게 알려져 있어 그녀의 소개도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장에는 강당이 좁아 옆 강당까지 방송으로 중개하였다. 앞으로 세계 바둑 올림픽의 축제는 시작되었고, 많은 한국의 바둑팬들도 이곳 툴루즈로 날아와서 이번 바둑인의 축제를 즐기고 바둑인으로서 연대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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