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우승자 'green1234'를 단번에 삼킨 'pochi'는 누구인가. 5월 24일 저녁 8시 타이젬 동양증권배 방에서 벌어진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에서 'pochi'가 'green1234'를 238수만에 꺾었다(238수 끝, 백 불계승). 이날 16강에 오른 'pochi'는 동양증권배 초대 우승자인 'green1234'를 꺾어 많은 바둑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pochi'는 타이젬-Japan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본선 시드를 받아 출전한 아이디. 본선 32강 1차전과 2차전에서 '무등산신령', 'green1234'를 차례로 꺾었다는 것 뿐 특별히 알려진 점은 없다. 하지만 중국의 대표 아이디 'green1234'를 이겼다는 점을 본다면 일본의 정상급 프로기사임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이로써 일본은 16자리 중 두 자리를 꿰찼다. 먼저 16강에 올라있던 'biohazard'와 이날 승리한 'pochi'. 수적으로는 불리하지만 두 아이디가 모두 타이젬-Japan 랭킹 1, 2위라는 것은 무시하지 못 할 전력이다. 또한 이날 베팅 기록도 재미있었다.
한편, 'green1234'는 패자조에서 '웃어보아요'와 대결하게 된다. 두 아이디는 32강 승자조 1차전에서 만난 바 있다. 1차전에서는 'green1234'이 이겼다. 하지만 한 번 이겼다고 두 번 이기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지금까지 1~6조까지 패자조 결과를 본다면 승자조에서 져 패자조로 밀렸지만 다시 같은 아이디를 만나 또 진 아이디는 2개에 불과하다. 승자조에서 졌더라도 패자조에서 이겨 16강에 오른 경우가 더 많다. 'green1234' 대 '웃어보아요'의 대결은 27일 동양증권배방에서 벌어진다. 'green1234'가 과연 패자조에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대 우승자를 꺾고 '웃어보아요'가 새로운 신흥 강자로 떠오를 것인지.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우승상금은 2천 500만원, 준우승은 1천 500만원이다. 또한 3,4위부터 예선준결승 패자까지 골고루 상금이 수여된다. (제2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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