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전경.

한국과 중국, 일본이 ‘국제 경기규칙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임시 공동 중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중·일은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열리기 전 각 국 1인을 대표로 하는 중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기원은 1월 28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반외 규정에 대한 징계 수위를 개정하고 농심신라면배, 농심백산수배,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등은 개정 전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외 규정은 유지하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반칙패를 없애고 페널티 없는 심판의 주의로 진행한다. 심판은 위반사항이 발생할 경우 당사자의 착수 시점에 개입한다.

또한 한·중·일 3국은 빠른 시일 내에 위원회를 구성해 국제 경기규칙 제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