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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타]

2025 중국갑조리그, 5월 26일 창싱서 개막…16개 팀 출격

외국 용병 출전 금지, 주장전과 속기전 없는 동일 조건 대국

김경동2025-04-29 0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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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국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국하고 있는 선전룽화의 커제 9단과 쑤보얼항저우의 신진서 9단. 이 대국에서 신진서 9단이 승리하는 등 종합전적 5-3으로 쑤보얼항저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위기협회는 28일 공식 발표한 대회 규정을 통해 대회 일정, 참가 요건, 경기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2025 중국갑조리그'가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저장성 창싱(長興)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남자 갑조리그는 단일 리그전 방식으로 15라운드를 소화한다. 각 팀은 6명의 프로기사와 1명의 감독, 1명의 코치를 등록할 수 있으며, 매 경기 4명이 출전한다. 여류 프로기사도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출전이 허용된다.

 

각 경기는 2002년 제정된 중국바둑협회 규칙을 따른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5회이며, 시간 초과 시 자동으로 패배 처리된다. 올 시즌에는 '주장전'과 '속기전' 구분을 없애고, 모든 대국이 동일한 조건으로 치러진다. 대진표는 매 라운드 전날 오후 7시까지 중국갑조리그 공식 미니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며, 경기 결과 보고는 홈팀이 맡는다. 특히 15라운드 종료 후 최하위 두 팀은 2부리그(을조리그)로 강등되고, 2024년 을조리그 상위 상하이칭이, 푸젠성 2팀이 승격해 2025 시즌 중국갑조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특히, 참가 선수에 관한 규정을 보면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중국위기협회에 등록을 마친 프로기사여야 한다. 다만 홍콩, 마카오, 대만 출신 선수는 예외다. 팀당 외부 영입(임대) 선수는 최대 3명까지 허용되며, 시즌 중 팀 및 선수 변경은 불허된다. 또한 구단은 소속 선수와 명확한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급여 체불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협회는 해당 구단의 차기 시즌 참가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 해외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순위는 경기 승리 수에 따라 결정된다. 한 경기에서 개인전 1승은 2점을 부여하며, 승수가 많은 팀이 해당 경기의 승리 팀이 된다. 경기 승리 팀은 승점 2점, 무승부일 경우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얻는다. 동점이 발생하면 ▲총 승수 ▲승자승 ▲개인 승수 ▲제1대국 승률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모든 조건이 같을 경우에는 지정 선수가 속기 대국(30초 초읽기, 1분 추가시간 10회)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단, 순위 구분이 필요 없는 경우 공동 순위로 처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참가 선수 규정에 따라 지난해 중국갑조리그에 출전했던 신진서 9단, 변상일 9단 등은 모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LG배 결승전 사태로 인해 취해진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해 중국갑조리그에서 1억8500만원의 소득을 거뒀던 변상일은 막대한 금액의 수입 감소가 예상되며, 그 외 을조리그, 여자갑조리그 등에서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경우 남녀 20명 가량의 기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예상되는 전체 경제적 손실은 1000만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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