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 8단이 류싱 7단에 반집 차이로 짜릿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6월 14일 오전11시부터 중국 베이징 화룬호텔에서 열린 제17기 초상은행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제1국에서 한국의 조한승 8단은 중국 대표로 출전한 류싱 7단을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 벌어지는 제2국은 일본의 요다노리모토 9단과 중국의 구리 7단이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여기서 이긴 선수는 제1국에서 승리한 조한승 8단과 15일에 결승 진출 다툼을 벌인다. 한편 한국의 에이스인 이창호 9단은 15일 오전에 일본 일인자 장쉬 9단과 붙는다. 이 대국을 이긴 선수는 16일 전기대회 우승자인 위빈 9단과 결승 진출이 걸린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한ㆍ중ㆍ일 세 나라 중에서 가장 빠른 손을 가리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 기전이다. 제한시간없이 30초 초읽기 1회와 고려시간 10회가 주어지는 초속기 기전이다(고려시간 보기 여기). 한국의 KBS바둑왕전, 일본의 NHK배, 중국의 CCTV배에서 결승에 오른 두 선수와 전기대회 우승자 등 총7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250만엔(円)이다. 지난 16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송태곤 7단이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했으나, 우승컵은 중국의 위빈 9단에게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과연 이번에는 한국에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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