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8강에 오른 선수들. (왼쪽부터) 신민준-당이페이, 신진서-왕싱하오, 김명훈-시바노도라마루, 박정환-이치리키료.
세계 기선전 8강에 한국 선수 4명이 진출했다.
27일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6강 2차전이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결과 한국 2명, 중국 1명, 일본 1명이 승리했다.
전날 열린 16강 1차전과 합산하면 8강에는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이 올랐다.
▲김명훈(왼쪽)이 대만 라이쥔푸에게 불계승했다. 김명훈은 중국 리친청과 라이쥔푸를 연파하고 8강에 올라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와 대결 예정이다.
10시에 시작한 대국에서 한국랭킹 8위 김명훈은 대만의 신진 강호 라이쥔푸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라이쥔푸는 32강전에서 한국랭킹 3위 변상일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으나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랭킹 21위 한승주는 중국랭킹 3위 당이페이를 맞아 분투했으나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81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민준(오른쪽)은 박진솔에게 불계승하며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중국 당이페이로 상대전적에서 1대7로 밀리고 있다.
14시에 이어진 대국에서 스미레는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24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한국랭킹 7위 신민준은 22위 박진솔과 형제대결에서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에 합류했다.
8강은 28일 10시와 14시에 이어진다. 10시에는 두 판의 한중전 ‘신민준-당이페이, 신진서-왕싱하오’의 대결이며, 14시에는 두 판의 한일전 ‘김명훈-시바노도라마루, 박정환-이치리키료’가 맞선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스미레(오른쪽)는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덜미를 잡혔다.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출전한 스미레는 일본 쉬자위안에게 승리해 16강에 올랐으나, 또 일본 선수와 만났고 패했다.
▲탄샤오를 잡고 16강에 오른 한승주(왼쪽)는 당이페이에게 불계했다. 당이페이 다음 상대는 한국 신민준.

▣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6강 2차전 대국 결과
- 27일 (토) 10시
○김명훈 9단(한국) vs ●라이쥔푸 9단(대만) - 172수 끝, 백 불계승
○한승주 9단(한국) vs ●당이페이 9단(중국) - 181수 끝, 흑 불계승
- 27일 (토) 14시
●신민준 9단(한국) vs ○박진솔 9단(한국) - 187수 끝, 흑 불계승
●스미레 4단(한국) vs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일본) - 246수 끝, 백 불계승
▣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8강 대진 및 상대 전적(왼쪽 선수 기준)
-28일 (일) 10시
신진서 9단(한국) vs 왕싱하오 9단(중국) - 4승 1패
신민준 9단(한국) vs 당이페이 9단(중국) - 1승 7패
-28일 (일) 14시
박정환 9단(한국) vs 이치리키 료 9단(일본) - 8승 0패
김명훈 9단(한국) vs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일본) - 2승 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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