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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신진서, 농심배 6연패 이끌었다

이치리키료에게 승리, 농심배 21연승 금자탑

정연주2026-02-06 1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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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4국에서 신진서(오른쪽)가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불계승하며 한국에 6연패를 안겼다.

 

 

신진서가 한국의 농심배 6연패를 이끌었다.

6일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4국에서 신진서가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180수 끝에 백 불계승했다.

대국은 초중반까지 이치리키료가 크게 앞섰다. 하지만 중앙 접전에서 이치리키료의 큰 실착이 나왔고 신진서가 급소를 찔러 나가면서 순식간에 역전됐다. 미생이었던 신진서의 대마가 완생하며 대역전극이 완성됐다. 일본의 1인자 이치리키 료와의 상대 전적에서 8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대국이 끝난 뒤 신진서는 "초반에 좀 여유 있게 갔던 것 같은데, 바로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그때는 나쁘기도 나빴지만 두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사실 계속 끌려 다녔던 것 같다. 나중에 좀 위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무너지지 않고 버티면서 기회가 왔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26.02.06 현장 단신] '농심신진서배' 한국 대표팀 6연패 달성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최종국.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21년 제22회 대회부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6연패는 이창호가 이끌었던 농심배 초기 6연패(1~6회)와 동일한 기록이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 신진서는 ‘이야마유타-왕싱하오-이치리키료’를 제압하며 3연승했다. 농심배에서 ‘통산 21연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농심배 21연승과 6연패에 대해서는 "대국에 너무 몰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생각보다 내용이 많이 아쉬웠던 부분을 생각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기보다 개인적인 실수를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농심신라면배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 대표팀.



한편, 2006년 이후 한 번도 농심배 정상을 밟지 못했던 일본의 20년 숙원은 신진서의 벽에 가로막혔다. 2013년부터 일본 기사에게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신진서는 이번 승리로 일본전 45전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이어갔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 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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