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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신진서·박정환·신민준 '톱3' 승자조 8강 안착

'대면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

정연주2026-08-11 0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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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 8강에 안착한 한국바둑 '톱3' (왼쪽부터)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명인전 승자조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10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신민준이 박진솔에게 188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8강행 막차 티켓을 쥐었다.

이로써 명인전 승자조 8강에는 신진서·박정환·신민준으로 이어지는 한국 바둑 '톱3'가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 방전에 나선 신진서는 김민석, 전기 준우승자 박정환은 정준우를 제압하고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신민준 역시 박진솔을 상대로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승주는 최정과의 맞대결에서 중반 이후 흐름을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고, 원성진은 김진휘와  팽팽한 종반 승부처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았다. 안성준 역시 심재익의 초반 주도권에 끈질기게 버틴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강유택은 안정기와의 접전 끝에, 류민형은 이지현과의 좌변 바꿔치기로 승기를 잡으며 각각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K바둑 스튜디오에서 '대면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49기 명인전.



한편, 명인전 본선은 상대를 마주 보고 마우스로 두는 '대면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신진서는 "예전에 온라인 세계대회를 치렀던 기억이 떠올라 재미있었다"고 전했으며, 박정환은 "새로운 느낌이었고, 상대가 바로 앞에 있어 기분이 묘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16강 결과에 따라 승자조 8강 대진이 완성됐다. '강유택-신진서, 류민형-안성준, 박정환-원성진, 신민준-한승주'의 대결이며, 승자조에서 패한 8명(김민석-정준우, 안정기-김진휘, 이지현-박진솔, 심재익-최정)은 패자조에서 부활을 노린다.

우승 상금 7,000만 원과 준우승 상금 2,500만 원이 걸린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추가 30초 시간누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신진서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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