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으로 전기 대회 부터 출전한 울산광역시장배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목진석.
목진석이 2년 연속 울산시장배에서 우승했다.
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2026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프로시니어 최강전 결승에서 목진석이 이창호와 결승 리턴매치에서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기 우승자로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목진석은 5일 열린 16강부터 김기헌과 김혜민을, 6일 치러진 안조영과의 4강에서는 239수 만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전기대회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번 목진석이 이창호에게 불계승했다.
1980년생으로 지난해 대회부터 참가 자격을 얻은 목진석은 첫 출전이었던 전기 대회 결승에서도 이창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목진석은 "스스로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역전승이었다. 울산은 올 때마다 승부를 떠나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 같은데 성적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한 부문인 프로시니어 최강전은 지난 7월 예선을 통해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여기에 전기 우승자 목진석과 준우승자 이창호를 비롯한 시드자 6명이 합류해 16강 본선 진용을 완성했다.
2023년 초대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 이창호는 같은 날 열린 4강에서 한종진에게 단 69수 만에 항서를 받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2024년 대회 결승에서 자신을 꺾었던 한종진에게 설욕한 이창호는 목진석에게 가로막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이창호는 사상 첫 통산 2000승까지 10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울산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울산시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울산광역시와 울산시체육회가 후원한 2026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프로시니어 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결승 후 열린 시상식에서 천정곤 울산시바둑협회장은 우승한 목진석에게 상금 25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창호에게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2026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개막식에서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바둑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 격려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사를 전했다.
▲5일부터 단체전, 개인전, 학생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아마대회도 함께 진행됐는데 20개 세부 부문에 5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했다. 대회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리며,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2026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개막식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과 천정곤 울산시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프로시니어 최강전 본선 진출자 및 아마대회 참가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창호를 두 번 이긴 남자 '목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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