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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배]

이서영, 통합예선 결승서 왕천싱에 고배…중국, 9장 독식

김은지·최정·오유진·스미레 시드 4인, 12월 본선 출격

정연주2026-10-22 0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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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린 제9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통합예선 결승에서 이서영(왼쪽)이 중국 왕천싱에게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14명이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8일부터 나흘간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쥐춘위안 컨벤션호텔에서 열린 제9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통합예선에는 한국 선수 14명을 포함해 총 90명이 출전, 9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중국의 압승이었다. 중국은 9개 조 결승을 모두 싹쓸이하며 본선 티켓을 독식했다.

한국은 21일 열린 예선 최종전에서 9조의 이서영(09년)이 중국 왕천싱에게 162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마지막 본선 진출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최민서와 중국 왕솽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이서영은 마지막 관문에서 베테랑 왕천싱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26년 1월에 입단한 이서영.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 결승에 올랐다.

 


앞서 20일 열린 예선 4강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아쉬운 탈락이 이어졌다. 4조 최서비는 중국 리쓰쉬안, 5조 정유진은 쉬하이저, 8조 허서현은 가오싱에게 각각 패하며 예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통합예선에서는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강력한 시드권자 4인이 본선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김은지와 준우승자 최정이 본선에 직행하며, 국가시드를 받은 오유진과 스미레가 합류해 총 4명이 출격한다. 주최국 중국은 위즈잉, 저우훙위, 탕자원, 우이밍이 본선 시드를 받았다.

일본은 후지사와 리나, 우에노 아사미가 합류하며 대만은 리자신이 출전한다. 와일드카드 1장은 추후 발표 된다. 남은 12장의 티켓은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한다.

제9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오픈전 본선은 오는 12월 3일부터 중국 푸저우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약 96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3800만 원)이다.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해 덤은 7집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한국 선수 14명을 포함해 총 90명이 출전한 통합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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